초등학교 시전 친구들이 펑펑 울었다고 하는 책이었다. 그 시절 나는 왠지 모르게 한국 작가의 책은 잘 안 읽었고 서양 작가들에 푹 빠져있었다. 그 흔한 인터넷 소설이나 연애소설은 안 읽었다. 그렇게 가끔 추천도서에 올라오던 이 책을 20살이 넘은 지금 읽게 되었다. 10년도 차이 안 나는 중학생의 말인데 왜 이렇게 멋있게 보이고 싶어하나 싶은 마음이 든다. 이 책을 읽은 그 어렸던 내 친구들은 무슨 생각으로 읽었을까? 멋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까? 읽던 도중 한 인물에 눈이 갔다. 엄마와 재혼한 유미의 새 아빠이다. 분명 앞부분에 엄마의 상황에 세상 사람들과 너무 틀린, 밝고, 천진한 새 아빠를 만났다고 했을 때도 그러려니 넘겼다.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지 않고 새 아빠라고 부르는 딸에게 “그래야 원래 아..
김동리 선생님의 책을 읽어보자라는 생각하나로 선택하게 된 책이다.이 청소년 문학선에서 황순원선생님의 '학'을 읽었고 그 책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망설임 없이 골랐다. 읽기를 시작하면서 당황스러웠다.그 시대를 알지 못하는 나는 그저 너무 어둡고 힘든 시간과 글을 읽는 것이 버거웠다.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할수록 왜 이렇게 흘러가야하는지. 왜 그들이 힘든 삶을 살아야만 하는지....그래서 앞의 소설들을 읽었을때는 단편집을 선택한게 실수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읽으면서 점차 읽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만을 위해 배우던 김동리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내용과 시대상과만 연결하려하던 얕은 시야에서 벗어났다.글을 읽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고 궁금증이 생겼다. 오히려 고전의 부분을 읽을 때..
쉘 실버스타인,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유명한 작가의 다른 책을 읽으려 생각하고 선택한 책이다. 초등학교시절 간단한 도형에 각자가 상상하여 그림을 그리는 아침활동이 있었다.잘한 작품은 게시판에 걸리고 선생님께 젤리를 받았다.첫 작품이 뽑히게 된 나는 내 작품이 뽑히기 위해 정말 열심히도 그림을 그렸던 것 같다.그게 점점 뽑히고 싶은 작은 욕심에 상상력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뽑힐 수 있을까를 더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생각이 난 이유는 코뿔소라는 하나의 동물에 작가의 상상력이 가득 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칭찬받기 위해, 뽐내기 위해서가 아니라..아이들을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은 이렇게 순수한 상상력을 가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어린아이의 시선은 이런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일본 도서중 가장 많이 나오는 작가가 아닐까 싶다.필력이 엄청나게 좋은 작가.드라마를 통해서이건 영화를 통해서이건 접하는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게 되어한 권을 시작하면 또 다른 한 권이 기다리고 있게 하는 작가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만큼 편차가 심한 작가라고 생각한다.몇개의 작품을 읽고 크게 감명받지 않아 읽지 않던 도중 '악의'라는 작품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가가시리즈를 다 읽으려 했지만왠지 첫번째 소설인 '졸업'이 진도도 나가지 않고 힘겹게 읽혀져 다음권을 넘기고바로 '악의'로 넘어왔다. 일단 소설의 전개 방식이 일반 소설과는 다르다.가가형사와 노노구치 오사무의 시선의 글이 한번씩 등장하는 데이 방식 자체는 흥미로웠다.두 사람의 시선이 같은 시간을 다시 한 ..
책을 고르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베스트셀러에 있다던지. 유명한 작가의 소설이라던지. 어느 분야에서 일위를 하거나 누군가 추천한 책이라던지.. 많은 이유중에 표지. 시각적인 부분도 많은 것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한마디의 말로 사람을 압도 할 수 있지만 아주 원초적으로 '색' 과 표지의 디자인도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도서관 책장을 보다가 확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이었다. 간단하고 눈에 띄는 책 표지또한 강렬히 정면도 아닌 눈을 마주보고 있는 듯한 계한희와 중간톤의 핑크배경에 형광끼가 있는 파란 오버사이즈 옷. 그녀가 만드는 옷이 어떤 스타일인지. 계한희라는 디자이너가 있다는 정도만 아는 나에게, 왜 그녀가 그렇게 주목받는 지 느낄 수 있었달까? 군더더기 없이 내가 이런사람이라고 얘기하는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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