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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READ

좋아 보여 - 계한희

clarise martin 2016. 3. 18. 23:24

 

                                                                                                                                                                                                             

                                   

 

 

 

                                                                                                                                                                                                             

 

 

책을 고르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베스트셀러에 있다던지.

유명한 작가의 소설이라던지.

어느 분야에서 일위를 하거나 누군가 추천한 책이라던지..

많은 이유중에 표지.

시각적인 부분도 많은 것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한마디의 말로 사람을 압도 할 수 있지만

아주 원초적으로 '색' 과 표지의 디자인도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도서관 책장을 보다가 확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이었다.

간단하고 눈에 띄는 책

표지또한 강렬히 정면도 아닌 눈을 마주보고 있는 듯한 계한희와 중간톤의 핑크배경에 형광끼가 있는 파란 오버사이즈 옷.

 

 

그녀가 만드는 옷이 어떤 스타일인지.

계한희라는 디자이너가 있다는 정도만 아는 나에게,

왜 그녀가 그렇게 주목받는 지 느낄 수 있었달까?

군더더기 없이 내가 이런사람이라고 얘기하는 느낌이었다.

 

 

                                                                                                                                                                                                             

 

.... 아직 젊기에 실패해도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고,

뭐든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내 앞의 벽이 너무나 크고 거대하다는 생각에 잠긴 젊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세상이 보여주는 뉴스와 인터넷은 N포세대와 수저색을 말할 때

코앞에 있는 두려움에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패해도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P36

먼저, 자신이 어느 쪽에 속하는지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패션분야는 외양은 화려하지만 제작과 유통 등 산업 과정 자체가 철저히 노동 집약적이다. 물론 명성이 생기고 규모가 커지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그전까지는 커피를 마시면서 우아하게 작품을 구상하고 한 번의 영감으로 유행하는 패션을 창조하는 일은 거의 없다.

 

P39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대학 진학 전 무려 3~4년에 걸쳐 나름대로 철저한 준비를 했음에도 유학 생활은 절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 시간이 결코 무의미하지 않았다.

나의 경험이 나와 같은 길을 걸어갈 사람들은 물론, 진로와 미래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간접 경험이 되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중 하나다.

 

작가도 말하고 모두가 느끼는 것이 요즘 사람들은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그만큼 그 업계에 들어가려는 사람도 많아졌고 선망의 대상이되었다.

하지만 겉모습에 현혹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볼 수 있어야한다.

또한 준비한다고 모든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기만 하지 않을 수 있다.

 

 

디자이너의 책을 읽고 나의 길에 이를 투영해 볼 수 있었다.

어느 분야라고 특별한 것도 남보다 더 쉬운 것도 없다.

결국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노력해야 내가 원하는 위치에 설 수 있는 것이다.

 

그녀도 마찬가지이다.

 

자기가 하는 분야에 삶을 사는 데에 도전하고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철저히 알아보고 노력했다.

 

"적어도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야 외국 학교에 적응할 수 있다."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88-91페이지를 읽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 : 디자이너에 관심있는 사람.

  자신의 목표를 가졌으나 노력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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